군포시, 22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시민 협조 당부

[군포=뉴시스] 2024년 민방위훈련 안내문. (안내문=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0일 ‘2024년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는 22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미사일 등 공습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길 터주기, 국민 행동 요령 등이 전파·진행된다며 거듭 협조를 청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 차량 이동통제 훈련이 군포소방서 사거리~오금동 행정복지센터 삼거리’ 구간에서 5분간 진행되며,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라디오(FM 97.3MHz)를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또 일반 시민들은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이동해 라디오방송(FM 97.3MHz)으로 청취하며, 훈련 상황을 지켜보면 된다. 대피소 위치는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티맵, 안전 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음성)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하은호 시장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도발과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비상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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