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티메프' 기존대표 감독할 구조조정 담당 임원 위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 대해 법원이 구조조정담당임원(CRO) 선임을 허가했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관련 경험이나 전문성 있는 CRO를 파견해 회사의 재무상황 및 정상화 방안 등을 확인∙감독하고, 회생절차 및 구조조정 전반에 관해 조언하고 현실성 있는 자구계획안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30일 예정된 2차 협의회에서 CRO는 티메프의 재산 및 영업상황이나 자구계획안에 관한 진행 과정 등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 대해 법원이 구조조정담당임원(CRO) 선임을 허가했다. 두 업체가 시도 중인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는 차원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20일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전 CRO 위촉을 전날 허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재정적 문제를 진단하는 역할인 CRO는 회사 대표자에게 회생 관련 자문을 제공하면서 그를 감독하고 자금수지 등 회사의 재산, 지출 및 운영 상황 등을 법원과 채권자협의회에 보고한다.
CRO 선임은 회생절차협의회 제안에 따른 것이다. 13일 열린 첫 협의회에서 티메프 측은 소액 채권자에 대한 우선 변제를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제출했으나, 채권자협의회 측은 두 회사의 재무상황이나 계획안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CRO 선임을 요구했다. 재판부 역시 두 대표를 통해 회사 정상화 방안을 보고받는 것만으론 이해관계인을 만족시킬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관련 경험이나 전문성 있는 CRO를 파견해 회사의 재무상황 및 정상화 방안 등을 확인∙감독하고, 회생절차 및 구조조정 전반에 관해 조언하고 현실성 있는 자구계획안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30일 예정된 2차 협의회에서 CRO는 티메프의 재산 및 영업상황이나 자구계획안에 관한 진행 과정 등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끝없이 쓰레기 토해 내는 필리핀 바다… “마구 버리면 한국도 이렇게 된다” | 한국일보
- "배달 음식에 이물질" 자작극 133번 300만 원 뜯어낸 20대 커플 | 한국일보
- "끝사랑 만났다"...최여진, 7살 연상 비연예인과 열애 고백 | 한국일보
- "출소하면 죽이고 성폭행" 부산 돌려차기남 동료 수감자 증언 | 한국일보
- 코미디언 김경진 "보유한 집만 4채, 자산 가치 23억"…비결은? | 한국일보
- 사격 김예지, 배우 에이전시와 계약… 루이비통 화보도 찍는다 | 한국일보
- [단독] '36주 낙태' 병원장, 태아 시신 화장했다… '살인 혐의' 입증 어려워지나 | 한국일보
- '수박' 창시자 정봉주, 결국 '개딸'에 발목 잡혔다 | 한국일보
- '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구속영장 기각 | 한국일보
- 김완선 "故한백희에 13년간 가스라이팅...유리성 갇힌 느낌이었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