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경북 동해안 양식장 피해 커져…55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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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서는 양식장 23곳에서 55만5천여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경북에서는 양식장 90곳이 약 2천만마리의 어류를 키우고 있다.
고수온에 따라 각 양식장은 먹이나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액화 산소를 공급하며 피해 축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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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안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서는 양식장 23곳에서 55만5천여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피해 추정액은 4억2천만원이다.
피해 물고기 가운데 강도다리는 53만5천여마리, 넙치는 2만마리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20곳 54만마리, 경주가 1곳 1만2천마리, 영덕 1곳 1천여마리, 울진 1곳 3천600여마리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지난 8일 포항 호미곶∼울진 북면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2일 울산 강양항∼호미곶 북단 연안으로 확대됐다.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포항지역 수온은 28.4도다.
경북에서는 양식장 90곳이 약 2천만마리의 어류를 키우고 있다.
고수온에 따라 각 양식장은 먹이나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액화 산소를 공급하며 피해 축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항시는 액화 산소나 순환펌프 등을 어업인에게 지원하고 있고 경북도는 폐사 어류를 처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수온이 이어지다가 보니 당분간 양식장 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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