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밤사이 최대 93㎜ 폭우…차량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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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2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52.1㎜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됐다.
소방에도 침수 등 2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집과 차량에 각각 고립돼 있던 시민들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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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 2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5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간절곶이 93㎜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장생포 75㎜, 매곡 67㎜, 서동 51.4㎜, 두서 37.5㎜, 삼동 3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5분에는 울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50시간 뒤 호우경보로 변경됐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찰에는 오전 9시 10분 기준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동일건 포함)으로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위험 15건 ▲기타 3건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됐다.
현재는 침수차량 가운데 1대 만 견인됐고, 나머지 2대는 조치 중이다. 경찰은 해당 도로 구간의 양방향을 통제 중이다.
소방에도 침수 등 2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집과 차량에 각각 고립돼 있던 시민들이 구조됐다.
이밖에 울주군 청량초등학교와 원산교차로도 통제가 이뤄졌다.
한편 울산시는 비상근무에 돌입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고, 침수된 구간에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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