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 올해 피서객 161만명 찾아…안전사고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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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총 16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27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1만 205명(1%) 증가한 총 161만 1695명이 태안에서 피서를 즐겼다.
해수욕장별로는 만리포·꽃지·몽산포·연포·학암포·삼봉 등 6대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143만 3990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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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올해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총 16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27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1만 205명(1%) 증가한 총 161만 1695명이 태안에서 피서를 즐겼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1건도 없었다.
해수욕장별로는 만리포·꽃지·몽산포·연포·학암포·삼봉 등 6대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143만 3990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그 외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대비 9% 감소한 17만 7705명이 찾았으나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의 경우 캠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전년 대비 무려 96% 증가한 3만 7770명이 방문했다.
올해 태안 해수욕장은 만리포 야간개장을 비롯해 △만리포니아 비치나이트 △제20회 모래조각 페스티벌 △모래조각 체험교실 △제9회 연포 해변가요제 △찾아가는 선셋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이 207명 배치됐고 수륙양용차 등 신규 장비와 공직자 등 1일 374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군은 관내 해수욕장 수가 27개소에 달하고 소규모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줄고 있는 만큼 연구용역을 통해 해수욕장 지정해제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에도 태안을 찾아주신 피서객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에 앞장서고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하는 등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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