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곽규택 “채 상병 특검법 당론 반대…민생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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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0일 "여야 대표 첫 만남에서 (채 상병 특검법) 문제를 논의하자 하는 것은 결국에는 민주당 주장만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제'로는 "금투세 폐지를 비롯한 세제 개편 문제, 또 저출생 대응 관련된 법안들, 이런 민생 관련된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지금 양당 간 의제 조율이 있을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의제를 국민의힘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조건을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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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0일 “여야 대표 첫 만남에서 (채 상병 특검법) 문제를 논의하자 하는 것은 결국에는 민주당 주장만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 상병 특검법 같은 경우는 사실은 그동안 수차례 국민의힘에서는 당론으로 반대를 해왔었다. 또 두번이나 대통령 재의요구가 된 사안 아니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첫 대화의 기회니까 정쟁보다는 민생 문제를 먼저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25일로 회담 날짜는 정했지만, 구체적인 의제나 배석자, 형식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제’로는 “금투세 폐지를 비롯한 세제 개편 문제, 또 저출생 대응 관련된 법안들, 이런 민생 관련된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지금 양당 간 의제 조율이 있을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의제를 국민의힘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조건을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폐지 문제뿐만 아니라 상속세, 종부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면서도 “당장 여야 간 합의를 하기 어려운 사안인 것 같으면, 이번 회담에서는 대화의 물꼬를 트고 향후에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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