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한다…"초일류 제조강국 도약"

이승주 기자 2024. 8.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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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내달 중에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정책의 균형있는 추진을 통해 선순환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초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앞으로 발표될 정책에 충실히 담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적 이행방안 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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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 간담회 개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내달 중에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20일 여의도 63빌딩 기술보증기금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국정과제인 '제조강국 도약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을 연구 중이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달 중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간담회에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과 공급기업, 한국생산성본부와 네모아이씨지 등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역량강화 연구용역 참여기관, 학계·산업계 전문가, 지원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인갑 스마트제조컨설팅센터장은 "해외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28년 스마트제조 세계산업규모는 약 3468억불(한화 438조원), 연평균 22.0%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성장 산업으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태식 네모아이씨지 이사는 "2019년과 2024년의 기술수준 비교시 미국에 비해 한국 전체 평균은 4.2% 상승, 한국 중소기업은 약 8% 상승해 대부분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12.3% 상승해 우리의 기술수준과 근접하거나, 일부 분야는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기업들은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은 관리감독의 대상이자 부정수급 제재의 대상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육성 정책은 부족했다"며 "이제부터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감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육성방안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정책의 균형있는 추진을 통해 선순환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초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앞으로 발표될 정책에 충실히 담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적 이행방안 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2024년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콘테스트'에 응모한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의 컨소시엄 5개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컨소시엄 공급기업인 디엠테크컨설팅의 황수정 대표가 금속가공 공정에서 설비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현장 적용 우수사례를, 최우수상 수상 컨소시엄 도입기업인 미보의 정훈재 부사장이 고도화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 불량률 개선과 생산효율성 증대 등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오 장관은 "중소제조업 스마트공장의 성공적 구축에서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의 협력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 기업들이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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