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덕운동장 재개발, 시민 의견 듣고 결정할 것"

김민지 기자 2024. 8.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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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일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켜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 구장과 주민을 위한 공공스포츠시설, 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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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개발 조감도 (그림=부산시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20일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준공된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1973년 신축 후 50년이 지나 운동장 시설의 역할이 미미해지고, 원도심 지역발전 등을 위한 재개발 논의가 수차례 진행돼 왔었다.

최근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을 검토하며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공공기금 출자 및 융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에 포함된 수백 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여러 시민사회, 정치계의 반대 의견이 지속됐었다.

시는 이날 이러한 반대 의견을 고려해 사업과 관련한 시민 소통 과정을 강화해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 의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켜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부산에만 없는 축구전용 구장과 주민을 위한 공공스포츠시설, 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서구와 원도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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