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눈물 흘린 우상혁, 아쉬움 뒤로하고 다시 뛴다…25일 올림픽 후 첫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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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인 우상혁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다시금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우상혁은 오는 25일(한국시각)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2024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올해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 한 번만 출전했다.
우상혁은 작년 9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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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인 우상혁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다시금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우상혁은 오는 25일(한국시각)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2024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2024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하고, 상위 6명이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 한 번만 출전했다. 지난 7월 모나코 대회에서 2m28로 3위를 기록, 랭킹 포인트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우상혁은 남은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파이널에 진출하고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우상혁은 작년 9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과 우승 모두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이다.
한편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 2m27을 기록하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님은 가정이 있으신 데 저 때문에 단둘이 해외에서 매일같이 10개월 이상씩 훈련하며 힘들었다. 고생 너무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멀게는 4년이지만 매년마다 메이저 대회는 있다. 멀리 보지 않고 내년, 후년 계속 제 기량을 차근차근 쌓아서 2028 LA 올림픽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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