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지천 교량 32곳 보수·보강 공사 착수

이우성 2024. 8.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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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 안전성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탄천의 5개 지천(분당천·운중천·야탑천·여수천·동막천)에 설치된 교량 32곳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교량은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모두 C(보통) 등급을 받아 안전성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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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교 신설 12곳·부분철거 4곳 등…2025년 8월 완료
보수보강 공사 시작한 성남 낙생교 보도부 구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 안전성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탄천의 5개 지천(분당천·운중천·야탑천·여수천·동막천)에 설치된 교량 32곳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야탑6·7·8·9교, 초림교, 매송교, 중탑교, 성남교, 상탑교, 내정교, 낙생교, 서당교 등 12곳 교량은 지난해 4월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자교와 유사한 캔틸레버(외팔보) 형태로 보도가 설치된 곳들로, 기존 보도 구간을 철거한 후 보도교를 신설한다.

이들 교량은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모두 C(보통) 등급을 받아 안전성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바 있다.

벌말교(C등급), 당우교(C등급), 동막천1교(D등급·미흡), 벌터교 (C등급) 등 4곳 교량은 부분 철거, 나머지 16곳 교량은 지점 보강 및 일반보수를 통해 성능 개선에 나선다.

시는 32개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2025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시간 동안 차량 통행과 하천 산책로 이용에 불편이 따를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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