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태풍·풍수해 대비 90개 역사 차수시설 정비

역사 출입구 차수판 정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태풍 및 풍수해에 대비해 1~4호선 지하역사 및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침수사고 예방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폭우, 홍수시 역사 내 빗물유입을 방지해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호선 90개 지하역사 출입구 784개소 및 환기구 549개소에 대한 침수 대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및 '부산시 도시침수 통합정보'를 토대로 역사 출입구 및 환기구 1333개소 중 정비가 필요한 754개소를 지정해 정비 완료했다.

공사는 지하도상가를 포함한 역사 출입구 705개소의 차수판 높이를 1m로 상향 조정하고 투명 차수벽을 설치해 측벽 높이도 1m로 상향 조정했다. 또 차수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차수시설을 완비했으며 역사 환기구 49개소에 대해 보도면 기준 1m 높이의 투명 차수벽을 설치했다.

공사는 1~4호선 전체 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해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및 취약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점검 및 보완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태풍 및 풍수해에 대비해 침수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