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중2 子 성교육 “커서 콘돔 많이 쓰라고…”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이 아들에게 콘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성웅 곽시양 {짠한형}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성웅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들이랑 너무 친하니까 아직도 15살인데 입에다 뽀뽀해준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박성웅) 아들이 정말 착하다”면서도 “나는 우리 아들한테 계속 뽀뽀하고 하다가,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약간 하기 싫어하더라. ‘아빠 뽀뽀’해서 쪽 하고 돌아섰다가 살짝 봤는데 아들이 입을 닦고 있었다. 너무 상처받아서 ‘너 그렇게 하지마. 아빠 서운하게. 아빠랑 뽀뽀하는 거 싫어?’라고 물었더니 ‘아니다. 좋다’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다음부터 내가 뽀뽀를 쪽 했는데 아들이 나한테 혀를 쏙 집어넣는 거다. ‘이러면 아빠가 뽀뽀를 안 한다’는 걸 안 거다. 그다음에 또 하면 혀를 집어넣어서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나는 우리 아들한테 계속 얘기한다. 우리나라가 콘돔 사용률이 꼴찌고, 나중에 커서 콘돔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했다. 지금 중2고 6학년 때부터 얘기를 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박성웅은 “15살이면 내 아들과 동갑이다”면서도 “나는 그게 아직 현실적으로 안 다가온다”고 했고, 신동엽은 “이제 지금부터 이야기해야지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성인이 됐을 때 얘기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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