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초코파이는 나"…오리온, 베트남서 참붕어빵 출시

2019년 중국 이어 베트남서 '봉방' 이름으로 출시
베트남서 물고기 모양 먹거리 친숙하다는 점 주목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참붕어빵'을 베트남으로 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정)'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제품명은 베트남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노래 '봉봉방방'과 비슷한 '봉방'으로 정했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봉방은 젊은층의 식사 대용식이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간식으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오리온은 기대했다.

오리온은 미주, 유럽 시장까지 참붕어빵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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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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