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0 프로젝트 시동...국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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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AI 핵심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인천공항 4.0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와 미-중 패권 구도에 따른 여객 급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노선 제한 등 외적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인천공항 4.0 시대를 앞당기는 소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인천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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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AI 핵심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인천공항 4.0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새로운 비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참여 전략사업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4.0시대를 맞이해 공항의 전략사업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인천공항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평가단의 종합적 평가를 거치며, 우수 제안은 향후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 및 예산 수립 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공사의 새로운 비전은 지난달 선포한 ‘인천공항 비전 2040’이다.
인천국제공항 4.0시대는 여객, 화물, 운항 등의 원활한 수행이라는 기반 위에 인천공항 주변에 글로벌 첨단기업과 우수 인재를 집결시키는 프로젝트다. 인천공항 경제권 안에서 생산된 첨단기술, 혁신, 지혜를 세계로 확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항공교통시설 역할이 2.0,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3.0이라면, 인재가 모여 기술·혁신·지혜가 생산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게 4.0"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4.0시대에는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구축, 융복합 생태계 조성으로, 공사가 글로벌 공항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4.0시대 핵심은 'AI혁신허브'다.
인천공항과 주변 도시에 글로벌 인재가 모이고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다.
매년 7200만 명이 모이는 공항터미널이라는 플랫폼, 세계 189개 도시와 연결된 국제노선, 전쟁이 일어나도 끊어지지 않는 3중 전기 공급망, 세계 10대 공항 가운데 두 번째로 넓은 면적(5600만㎡)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와 미-중 패권 구도에 따른 여객 급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노선 제한 등 외적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인천공항 4.0 시대를 앞당기는 소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인천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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