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대표팀' 에디 다니엘, 꼭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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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이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U18 남자 대표팀이 무더위 속에 강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U18 남자 대표팀은 8월 1일 소집 후 잠시 손발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 후 계속된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담금질하고 있다.
다니엘은 먼저 대표팀 선발 소감에 대해 "세 번째 대표팀이다. 선생님들을 잘 만났고, 노력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여전히 농구가 재미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즐겁게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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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이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U18 남자 대표팀이 무더위 속에 강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U18 남자 대표팀은 8월 1일 소집 후 잠시 손발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 후 계속된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담금질하고 있다.
19일에도 고양 소노 아레나를 찾아 소노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58-74 완패. 프로 형들의 경험과 노련함을 넘어설 순 없었다.
전반전 패기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한 U18은 전반전 42-30, 무려 12점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승리 기운을 느끼게 했던 20분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소노의 달라진 집중력에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고, 체력 열세까지 더해지며 대패를 피할 수 없었다.
이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용산고 2학년은 포워드 에디 다니엘(192cm)이었다. 다니엘은 지난 주 양지 SK 연습체육관에서 가졌던 연습 경기에서 호쾌한 덩크슛 두 방을 터트린 연상으로 화재를 모았던 선수다.
SK 연고 지명 선수이기도 한 다니엘은 중학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유망주로 낙점받았고, 각급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앞선 두 번의 대표팀에 이어 유이한 고교 2학년으로 U18 대표팀에서 선발된 다니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다니엘은 먼저 대표팀 선발 소감에 대해 “세 번째 대표팀이다. 선생님들을 잘 만났고, 노력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여전히 농구가 재미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즐겁게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다니엘은 “모두 형들이다. 친구는 한 명이다. 해외에 나갔던 선수가 나 혼자다. 확실히 국내에 비해 거칠다. 하드콜이다. 바이얼레이션은 더 엄격하다. 두 번의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력도 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 선수들과 부딪혀 보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장단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니엘은 “한국의 장점은 코치님들이 운동을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신다. 세세하게 지도를 해주신다. 외국은 자율적인 분위기가 크다. 개인 시간이 많다. 부족한 개인기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극강의 운동 능력과 활동량이 장점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단점이 궁금했다.
다니엘은 “수비력과 에너지 레벨이 높다. 피지컬도 좋다. 슈팅력과 패스 타이밍에는 문제가 있다.”고 전한 후 “팀에서는 3,4번을 보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3번만 소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니엘은 위에 언급한 지난 주 서울 SK와 연습 경기에서 덩크 장면에 대한 질문에 “경기 속에 나왔을 뿐이다. 멋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고 덤덤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막내와 주장으로 두 번 대표팀을 뛰었.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꼭 성적을 내고 싶다. 2년 전 우승이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이번에도 막내다. 형들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부담감은 내려놓고 형들이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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