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로…가맹제한업종 축소"
정반석 기자 2024. 8. 20. 09:48
▲ 20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
내년도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5조 5천억 원 규모로 늘리고 사용처도 확대합니다.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높이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 예산도 반영됩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 원까지 늘리고 가맹 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줄여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소상공인 대상 키오스크 수수료를 반값으로 내리는 방안도 연내 추진합니다.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및 전자상거래 전용 자금 5천억 원을 신설합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2배인 600만 원으로 확대하고 K패스 교통카드 할인율도 3자녀의 경우 최대 50%까지 늘리는 등 사회적 혜택을 확충합니다.
전기차 화재예방충전기 보급을 9만 대까지 확대하고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는 예산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기존 5천 호에서 7천500호로 확대하고,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천 명 증원키로 했습니다.
핵심 과학기술 인력양성 차원에서 석박사 연구장려금을 현행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도 추가로 신설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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