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과 치유’…대구서 24~26일 ‘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 개최

백경열 기자 2024. 8.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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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의약, 웰니스를 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의약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최측은 한의체험관·K-뷰티관·K-웰니스 문화관·한의약산업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소아·청소년, 여성 및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의 각종 진료 뿐 아니라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뷰티·미용제품 전시 및 체험과 아로마·천연비누·한방샴푸·천연화장품 등은 K-뷰티관에서 접할 수 있다.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 주제의 일상 속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연가습기·한방샴푸·꽃차 만들기, 자개공예 등도 예정돼 있다.

대구시는 행사장을 찾는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기 위해 ‘K-웰니스 부루마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체험, 자수·뜨개공방,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한방차와 전통 다과시음 등 ‘K-문화’를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 3000여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열리는 만큼 한의약과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대구경북이 웰니스 의료관광 분야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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