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북한군 1명 ‘탈주’…걸어서 강원도 고성 MDL 넘어 귀순했다

곽희양 기자 2024. 8. 20. 09: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동해선 육로 금강통문을 지키고 있다. 육군22사단 제공

북한군 1명이 20일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동부전선에서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하여 관계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남하과정과 귀순여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므로 세부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순한 인원에 대해 “북한 군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귀순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한 장소는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으로, 귀순한 인원은 동해선 육로를 별도의 이동 장비 없이 걸어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새벽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바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