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교수, 산업재해예방유공 근정포장 수상

정용철 2024. 8.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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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강성규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19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도 산업재해예방유공 포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교수는 1989년부터 산재예방분야에서 종사해오면서 우리나라 산업보건의 기초가 되는 제도·정책에 기여했다.

강 교수는 201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국민검진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인천 지역 근로자 건강보호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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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강성규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19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도 산업재해예방유공 포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교수는 1989년부터 산재예방분야에서 종사해오면서 우리나라 산업보건의 기초가 되는 제도·정책에 기여했다. 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20년 전통의 국제산업보건학회(ICOH) 회장을 맡아 국제산업보건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정부 근정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19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4 산업재해예방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오른쪽)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201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국민검진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인천 지역 근로자 건강보호에 힘썼다. 의과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직업환경의학 강의를 했고, 2021년부터 보건대학원장을 맡으면서 인천지역에 필요한 보건인력 양성에 노력했다.

특히 급성중독성질환 감시체계 시범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기계제조공장의 카드뮴중독, 사격장의 납중독, 세척공장의 중추신경계질환, 도금공장의 시안중독 등을 최초로 발견해 보고했다.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직업병안심센터가 개설되기도 했다.

또 강 교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중대재해예방 산업안전보건위원장으로서 노사정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35년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건강보호와 관련 임상, 연구, 학술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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