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수원·인천발 KTX 등 247억 규모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수주

한경우 2024. 8.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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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약 247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매 설치 사업을 수주헀다고 20일 밝혔다.

수주한 노선은 수원발 KTX(약 149억원), 인천발 KTX(약 70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약 28억원) 등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28억원 규모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연결하며, 수원발 KTX와 인천발 KTX 등과 연계해 전국 곳곳을 고속철로 다닐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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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약 247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매 설치 사업을 수주헀다고 20일 밝혔다.

수주한 노선은 수원발 KTX(약 149억원), 인천발 KTX(약 70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약 28억원) 등이다.

수원발 KTX 사업으로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평택고속선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한다.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역을 출발하여 평택지제역에서 수서평택고속선으로 합류해 경부고속선으로 운행된다. 수원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15분(약 30분 단축), 수원역에서 목포까지 2시간 10분(약 1시간 50분 단축) 소요된다.

인천발 KTX 사업은 인천에서 수도권 서남부 권역을 거쳐 영·호남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이다. 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해 인천 송도에서부터 KTX를 탈 수 있도록 한다. 송도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 소요되는 노선이 생길 예정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28억원 규모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연결하며, 수원발 KTX와 인천발 KTX 등과 연계해 전국 곳곳을 고속철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선로용량 및 운행횟수 증가 등 고속철도 열차운행 확대가 가능하다. 이번 구축 사업 완공 후에는 선로용량이 두 배로 늘어나 더 많은 KTX와 SRT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원발 KTX, 인천발 KTX 등과 연계하여 전국 곳곳을 고속철도로 다닐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고속철도 전자연동장치 공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시장에 교통 솔루션을 확대 공급하고 있어 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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