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마무리 투수? 9회 ERA가 11.81, 연장전 9.00...후반기 ERA 13.50, 후반기 피안타율 0.394, 후반기 WHIP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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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KBO 리그 LG 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고우석과 메이저리그 2년 450만 달러 계약 후 그가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즈와 팀의 마무리 투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라면 9회 또는 연장전을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
KBO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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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고우석과 메이저리그 2년 450만 달러 계약 후 그가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즈와 팀의 마무리 투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KBO 리그 성적을 맹신한 것이다.
하지만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트리플A가 아닌 더블A에서도 고전 중이다.
마무리 투수라면 9회 또는 연장전을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고우석의 9회 ERA는 11.81로 처참하다. 연장전 역시 9.00으로 부진하다. KBO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고우석은 또 초반 부진 후 적응이라는 패턴이 아닌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전반기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90의 ERA를 기록,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그의 ERA는 13.50으로 치솟았다.
피안타율은 전반기 0.282에서 후반기 0.394로 올랐다. 거의 난타 수준이다.
WHIP(이닝 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의 경우 전반기는 1.45였으나 후반기에는 2.59로 올랐다. 구원투수라고 할 수 없을 정도다.
마이애미헤럴드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는 고우석이 빅리거로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16일(한국시간)이면 더블A 시즌이 끝난다.
마이애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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