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GTA 게임 캐릭터로 B급 감성 추격전

신곡 'ATE THAT' MV 티저 공개
닥터 드레·스눕 독 사운드 현대적 재해석

그룹 영파씨가 신곡 'ATE THAT'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영파씨는 '그랜드 데프트 오토'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해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RBW, DSP미디어, 비츠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게임 캐릭터로 변신, 스릴만점 추격전을 벌인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20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미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ATE THAT(에이트 댓)'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영파씨는 인기 게임 'Grand Theft Auto(그랜드 데프트 오토. GTA)' 내 캐릭터로 등장해 경찰을 피해 현금을 운송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영상은 실제 게임에서 볼 법한 멤버들의 비현실적인 아크로바틱 모션이 압권이다. 특히 90년대 미국 LA를 배경으로 영파씨와 경찰 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져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영파씨와 그간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 'XXL(엑스엑스엘)'로 호흡을 맞춘 벤 프루(Ben Proulx) 감독이 연출했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던 벤 프루 감독은 영파씨만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최고치로 살린 유쾌한 B급 감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파씨의 신곡 'ATE THAT'은 지펑크 힙합 장르로 90년대 미국 힙합 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Dr. Dre)와 스눕 독(Snoop Dogg)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트가 특징이다.

영파씨는 전작 'XXL' 이후 약 5개월 만인 오는 21일 세 번째 미니 앨범 'ATE THAT'을 발매한다. 'MACARONI CHEESE'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는 'ATE THAT'을 통해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먹어 치우며 '국힙 딸내미' 행보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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