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NFT 활용 `가맹점 충성고객 산출` 서비스 특허 출원

임성원 2024. 8.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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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및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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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및 사용 투명성 확보
복지 정책 집행 등에 효과
BC카드 사옥 전경. <BC카드 제공>

BC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및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주요 골자다.

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도 NFT에 기록돼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현물 또는 무기명식 쿠폰·바우처는 손·망실과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어, 제도·정책 또는 가맹점 마케팅 수단 등으로 활용 시 본래 목적과 집행 결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 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에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 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정부·지자체 역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중소기업벤처부 및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BC카드는 현재 2금융권 중 최다 수준인 1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업으로서 고객 및 고객사에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원석 BC카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에도 최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 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면서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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