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 대금 2133억 추석 전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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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 10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결제 대금 2133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제 대금 조기 지급 결정 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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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 10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결제 대금 2133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대금 지급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 곳을 포함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총 9500여 개다.
이번 결제 대금 조기 지급 결정 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제도로 현대백화점의 무이자 대출 제도가 있다. 연간 60억원 규모로 구성된 해당 제도는 2014년부터 시작해 햇수로 10년째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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