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우즈벡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사업 성과

최일 기자 2024. 8.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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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추진 중인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농업기술 수출을 넘어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상호 발전 및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엔 벼 재배단지를 200㏊로 확대, 대단위 구획 정리로 고품질 다수확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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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망간주 10㏊ 부지에 기계 이앙 한국식 농업 기술로 관리
1㏊당 7톤 생산 전망…“내년 200㏊ 단지 조성 계획”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 조성한 벼 재배 단지. (부여군 제공) /뉴스1

(부여=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추진 중인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10㏊ 부지에 기계 이앙을 한 후 한국식 농업 기술로 잡초 방제와 물·시비 관리를 했다.

한 달 후인 8월 1일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현지 농법보다 잡초 발생은 뚜렷하게 적고, 포기당 주수는 2~3개 많이 확보돼 초장 생육이 양호, 향후 1㏊당 7톤의 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농업기술 수출을 넘어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상호 발전 및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엔 벼 재배단지를 200㏊로 확대, 대단위 구획 정리로 고품질 다수확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박 가격경쟁력이 높은 5월에 출하할 수 있도록 10㏊의 단지를 별도로 조성해 수박과 벼 2기작 재배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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