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美 시총 2위 탈환에… 삼성전자·SK하닉 동반 강세

강정아 기자 2024. 8.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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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20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4.35% 상승한 130달러에 마감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등급과 함께 목표가 135달러를 제시한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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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20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세다.

일러스트=챗GPT 달리3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58%) 오른 1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700원(0.89%) 오른 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4.35% 상승한 130달러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1980억달러(약 4269조원)까지 불어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등급과 함께 목표가 135달러를 제시한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같은 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 실적이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4.52%), 테슬라(3.12%)와 알파벳(2.22%) 등 다른 기술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이 주요 변수”라며 “엔비디아 블렉웰 출시 지연이 시장의 우려만큼 큰 이슈가 되진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관련 코멘트가 어떻게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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