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축포’ 이강인, 리그1 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佛 레퀴프)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서 리그 첫 골 터뜨려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1호 골
팀 동료 비티냐·파초와 함께 레퀴프 베스트 11 포함

사진=PSG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리그 개막전부터 골 맛을 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현지시간) 2024~25 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리그 1호 골을 터뜨린 이강인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강인의 시즌 첫 골.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의 득점은 이번 시즌 리그1 전체를 통틀어 1호 골이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득점했다.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이던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포다.

이강인은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96%, 긴 패스 정확도 100%(2/2),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1점을 받았다.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았고 양 팀 통틀어 세 번째 고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 외에 비티냐, 윌리안 파초(이상 PSG)와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 조너선 데이비드(릴) 등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