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벤탄쿠르, 경기 중 의식불명→빠르게 회복 중…"지금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

주대은 기자 2024. 8. 20.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의식을 잃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 대신 그레이를 넣었다.

이어서 "내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진 않지만, 벤탄쿠르가 의식을 찾은 뒤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관점에선 괜찮다. 하지만 분명히 머리 부상이고 지금은 의료진의 손에 맡기겠다. 중요한 건 그가 확실히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의식을 잃었다. 현재는 의사소통까지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9분 매디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포로가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레스터가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반전보다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토트넘을 괴롭혔다. 후반 6분 레이드가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사르가 몸을 날려 막았다.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레스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바디가 이사하쿠의 크로스를 수비수의 방해 없이 편하게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노력했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쿨루셉스키가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엔 은디디의 헤더를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막았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중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27분 벤탄쿠르가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머리 쪽에 충격을 입은 뒤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다.

선수의 건강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긴 어려웠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 대신 그레이를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벤탄쿠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벤탄쿠르가 기절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요즘 선수가 머리 부상으로 쓰러질 때마다 항상 조심하는 것 같다. 실제 상황은 모르겠지만 충돌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진 않지만, 벤탄쿠르가 의식을 찾은 뒤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관점에선 괜찮다. 하지만 분명히 머리 부상이고 지금은 의료진의 손에 맡기겠다. 중요한 건 그가 확실히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