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오나? '붉은사막·인조이·카잔' '게임스컴 2024' 개막 앞둬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은 소위 3대 게임쇼(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 독일의 '게임스컴') 중 하나이다. 21년 미국의 'E3'가 폐지되자, 게임스컴이 세계 최대 게임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이번 게임스컴 2024에서는 64개국 1400개 전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B2B 전시가, 25일까지는 B2C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펄어비스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선보이는 신작 '붉은사막' 시연 중 하얀뿔 보스의 전투 영상을 19일 최초 공개했다. 하얀뿔은 게임스컴 시연에서 공개하는 보스 4종 중 눈보라를 찢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백색산맥의 주인이다. 하얀뿔 외 3종의 보스 전투 영상은 게임스컴 기간 중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도 '오프닝나이트라이브'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단독 부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한다. 이중 인조이는 작년 '지스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스컴을 통해 접할 수 있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넥슨은 내년 출시하는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 신작 '퍼스트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전야제 '오프닝나이트라이브'를 통해 공개하고 부스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해 개발된 작품으로, 독특한 애니메이션 속성의 그래픽에 원작 특유의 액션 쾌감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원작 인기 캐릭터인 '카잔'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시켜 캐릭터성을 더하고 몰입도도 높였다.

카카오게임즈 개발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는 '로스트아이돌론스: 위선의마녀', '섹션13', '갓 세이브버밍엄' 등 신작 3종을 전시한다.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 '던전스토커즈'를 B2B로 선보인다. 갑옷 파괴 시스템과 던전 규칙을 뒤바꾸는 '마녀의저주'로 전투와 전략성에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궁극기 등 다양한 스킬을 지닌 캐릭터를 등장시켜 캐릭터성도 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선 중소 게임사 13곳의 작품이 소개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개발사 3곳도 자체 기술을 공유한다.

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