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삼엽충 화석 등 지질유산 625점 국가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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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올해 지질유산 625점을 국가 귀속해 국가관리시스템에 등재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된 화석, 암석 등 지질유산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수행해 지금까지 총 2963점을 국가귀속했다.
국가귀속이 확정된 표본은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지질유산 표본정보서비스'에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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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올해 지질유산 625점을 국가 귀속해 국가관리시스템에 등재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된 화석, 암석 등 지질유산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등 15개 기관과 개인이 보관하던 고생대 삼엽충 화석, 중생대 나무고사리 화석, 곤충 화석, 구상반려암 등 표본 9793점 중 625점을 국가 귀속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매장유산인 지질유산은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데 그동안 관련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유산은 훼손, 유실, 은닉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수행해 지금까지 총 2963점을 국가귀속했다. 2022년에는 1507점, 지난해에는 831점이 귀속됐다 .
국가유산청은 국공립기관, 대학, 사립기관, 개인 소장자의 자진 신고와 보유현황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전문가의 현장 실사와 가치평가를 통해 각 지질표본에 대한 국가귀속 대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국가귀속이 확정된 표본은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지질유산 표본정보서비스'에 등록된다. 등록된 표본들은 유형, 규격, 산출지, 이력 정보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관리된다.
등록된 표본들은 국가유산청 웹사이트 표본정보서비스를 통해 일반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지구 환경 변천사가 기록된 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큰 지질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가치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학회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질유산 보존과 관리를 강화하고 학술적·교육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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