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청약, 지점 안 가도 된다… KB증권, 온라인 서비스 개시

문수빈 기자 2024. 8.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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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고객들의 공개매수 청약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비대면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사 계좌에 공개매수 대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KB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대체 출고 절차를 통해 KB증권 계좌로 해당 주식을 입고하면 온라인 청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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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뉴스1

KB증권은 고객들의 공개매수 청약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비대면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매수란 특정 기업의 주식 매입 기간·가격·수량 등을 미리 제시한 후 증권시장 밖에서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것으로 주로 인수·합병(M&A), 경영권 확보, 상장폐지 등이 목적이다.

그간은 투자자들이 공개매수 청약을 하기 위해 직접 지점에 방문해야 했다. KB증권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H-able(헤이블)’을 통해 비대면 채널로도 공개매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KB증권 계좌 보유 고객은 공개매수 청약 기간에 영업시간 내 마블 자산·뱅킹 탭의 공개/장외매수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HTS의 경우에는 헤이블 뱅킹/청약의 공개매수청약등록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존 방식대로 오프라인 청약 신청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가까운 KB증권 지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타사 계좌에 공개매수 대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KB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대체 출고 절차를 통해 KB증권 계좌로 해당 주식을 입고하면 온라인 청약을 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으로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이 증가될 것”이라며 “사모펀드(PE)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및 이와 관련된 자금조달 자문, 공개매수 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최종 매각에 대한 자문까지 원스톱 패키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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