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5년 만에 FTA 공식협상 재개…對아세안 교역·투자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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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5년만에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을 재개한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유법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등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 협상전략국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3위, 투자 4위 국가"라며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를 가져 FTA가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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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5년만에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을 재개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우리나라와 교역 3위국이다. 이에 따라 한·말레이시아 FTA가 체결되면 대(對)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말레이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20∼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유법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등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 협상전략국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2019년 9월 제3차 공식 협상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첫 공식 협상이다. 양국은 기존에 협상 중이던 상품 분과에 서비스, 투자,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분과를 추가해 시장 개방과 신통상 규범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FTA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말레이시아에서 천연가스, 석유제품 등을 수입하고 반도체, 정밀 화학원료 등을 수출해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를 갖고 있다.
산업부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3위, 투자 4위 국가”라며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를 가져 FTA가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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