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이재명과의 회담 전 채상병 특검법 입장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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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김민석 민주당 신임 수석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 앞서) 상식과 자기약속에 맞게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입장을 미리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번 회담은) 통상적인 예상과 달리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을 동시에 제안했기에 성사가 빨리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채상병 특검법, 민생현안, 지구당 부활 등 한동훈 대표가 이미 국민 앞에 공언한 것을 중심으로 논의하기 좋도록 저희가 성의를 갖고 (의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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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김민석 민주당 신임 수석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 앞서) 상식과 자기약속에 맞게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입장을 미리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에 우선순위 조건을 걸지도 않고 한동훈 대표가 공언한 의제들을 중심으로 성의껏 의제를 고른 대표회담"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재명 대표는 8·18 전국당원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에게 각각 영수회담과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한 대표가 응하면서 오는 25일 대표회담이 성사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번 회담은) 통상적인 예상과 달리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을 동시에 제안했기에 성사가 빨리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채상병 특검법, 민생현안, 지구당 부활 등 한동훈 대표가 이미 국민 앞에 공언한 것을 중심으로 논의하기 좋도록 저희가 성의를 갖고 (의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을 향해 한 대표가 제시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수용할테니 26일까지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여당을 거듭 압박해 온 것이 이번 대표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진행자 물음에 "한 대표가 스스로 하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압박이라 표현할 수 없다"며 "제3자 추천안이 좋다고 생각했다면 대표가 된 다음 법안을 냈으면 될 일이었는데 그렇게 안했기 때문에 굳이 대표회담에서 할 필요가 없는 걸 논의하게 된 것이다. 지금이라도 내는 게 좋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중요한 것은 결국 특검을 할 거냐 말 거냐 하는 문제"라며 "적어도 대표회담을 하려면 (한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내부에서 입장을 정리하고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부딪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안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대통령실에 대해선 "국회 정상화가 된 이후 (영수회담을) 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 국회 정상화는 다 돼 있는 상태"라며 "무엇을 국회 정상화라고 보는 지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아마 여야 대표회담을 보고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 성과를 만들어 보이는 것"이라며 "대표회담 후 영수회담을 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반영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회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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