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집단지성 매우 수준 높다, 정봉주는 이런 당원에 공감 못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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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입성이 예측됐던 정봉주 후보가 탈락한 것을 두고 "결과적으로 보면, 제시한 이슈에 대해 (당원들이) 이해가 잘 안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경선 막판 제기한 '이재명팔이' 비판에 대해선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누구를 뜻하는 것인가, 무엇을 의도하는 것인가 등이 취지가 잘 전달이 안 됐던 것 같다"며 "그러면서 표현은 강하고 그러니까 저런 문제 제기가 맞는가에 대해서 공감을 얻지 못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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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결국 선거라는 게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는 메시지가 설득력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했다.
정 후보가 경선 막판 제기한 ‘이재명팔이’ 비판에 대해선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누구를 뜻하는 것인가, 무엇을 의도하는 것인가 등이 취지가 잘 전달이 안 됐던 것 같다”며 “그러면서 표현은 강하고 그러니까 저런 문제 제기가 맞는가에 대해서 공감을 얻지 못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해석도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금 당원들은 아주 완벽한 상태다 이렇게 볼 수는 없지만 이미 전국당원대회가 만들어지고 당원 주권이라는 화두가 이제 실현되기 시작한 상태이고, 그 상태에서 어떤 집단지성이 발휘되고 작동하는 수준이 이미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 계속 높아지겠지만 흡수되는 정보의 양, 판단의 방향 그리고 그 판단에 따라서 어떠한 흐름을 실현하는 힘 이런 것이 놀랍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탈락은 이번 전대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초반에 선두를 달리던 정 후보는 전대 중반부 불거진 ‘명팔이’(이재명 팔이) 논란으로 이 대표 측 강성 지지층과 대립하는 모양새가 연출됐고, 이후 정 후보의 득표율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정 후보는 지난 18일 민주당 제1회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11.70%로 6위를 기록했다. 5위는 이언주 후보로, 정 후보와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최고위원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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