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 6.5조원에 인수… 엔비디아 추격

전병수 기자 2024. 8. 20.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각) AMD는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AMD의 ZT 시스템스 인수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AMD 유튜브 캡처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각) AMD는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ZT 시스템스는 AI를 가동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 기업을 위해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ZT 시스템스는 AMD의 AI 칩을 장착하는 데이터 센터 설루션 비즈니스 그룹에 속해 AMD가 개발하는 AI 칩 성능을 테스트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상장기업인 ZT 시스템스는 연간 약 100억달러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센터 AI 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다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MD의 ZT 시스템스 인수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AMD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AMD는 올해 자체 개발한 MI 제품군 가속기 칩이 4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