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는 중국 영토"‥일본 공영방송 라디오서 돌발 발언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8.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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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중국 땅이라는 발언이 전파를 탔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NHK는 라디오 국제방송에서 어제 오후 1시쯤 일본어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원고에 없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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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공영방송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중국 땅이라는 발언이 전파를 탔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NHK는 라디오 국제방송에서 어제 오후 1시쯤 일본어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원고에 없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쿄 야스쿠니신사 낙서와 관련된 뉴스를 전달한 뒤 약 20초 동안 원고에 나오지 않는 발언을 했습니다.

NHK가 위탁 계약을 맺은 단체 직원인 이 남성은 2002년부터 NHK에서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업무를 해 왔습니다.

NHK는 이 남성이 소속된 단체에 항의했고, 이 단체는 남성과 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인 남성이 발언한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NHK가 뉴스를 녹음한 뒤 방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853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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