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년 뒤 더 오른다"… 아파트값 뛰자 기대심리도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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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며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도 2년10개월만에 가장 크게 부풀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4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8로 한 달 만에 3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상승 폭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10월 125를 기록한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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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4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8로 한 달 만에 3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상승 폭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10월 125를 기록한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지수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1년 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가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8·8 부동산대책과 앞으로 시행될 대출 관련 규제 등이 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팀장은 "집값이 수도권 중심으로 오르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조사 기간에 나와 관련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데다 대출 관련 정책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기간이 지난 6~13일까지인데 응답의 약 80%가 초반 사흘 안에 들어왔다"며 "부동산 대책이 소비자 사이에 회자되면서 차차 미칠 영향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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