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메시, 결국 9월 A매치도 건너뛴다···아르헨티나, 메시·디마리아 빠진 9월 A매치 명단 28인 발표

리오넬 메시.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발목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9월 A매치도 건너뛴다.

메시는 20일 발표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16번째 우승을 이끈 메시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전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 등에도 불참한 메시는 결국 9월 A매치도 건너뛰게 됐다.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 이후 아직 경기장에 나오거나 훈련하지 않고, 별도의 체육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9월6일 칠레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 홈경기를 치르며, 11일엔 콜롬비아와 원정 8차전에 나선다. 6차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승점 15점을 쌓아 남미 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 외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앙헬 디마리아(벤피카)도 없이 이번 대표팀 멤버 28명을 꾸린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미드필더 에세키엘 페르난데스(알카디시아)와 공격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라치오)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2004년생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롯해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도 다수 포함시켰다.

앙헬 디 마리아.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