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7개월 만에 최저…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금리인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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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0.56% 하락한 101.89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로 엔화는 8월 7일 이후 최고로 1주일 만에 최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후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기다리며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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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0.56% 하락한 101.89를 기록했다. 1월 2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엔화에 대해서 달러는 0.62% 하락해 146.66엔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로 엔화는 8월 7일 이후 최고로 1주일 만에 최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후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기다리며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연준은 9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 유력시되며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가 25bp(1bp=0.01%p) 혹은 50bp 떨어질지에 대한 단서가 중요하다.
또 파월 의장이 향후 매번 회의마다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빠르게 내릴지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머니코프의 북미 구조화 책임자인 유진 엡스타인은 로이터에 "9월에 인하할 수 있는 명분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보면 연준은 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마지막 주요국 중앙은행 중 하나가 되겠지만 50bp 인하한 후 이후 매 회의마다 인하한다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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