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日전지훈련 돌입..."목표의식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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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두 번째 전지훈련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오전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기본기 훈련을 시작으로 전지훈련 첫 일정을 시작했다.
타마가와 아레나는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NEC 레드로켓츠의 훈련장이다.
첫날 훈련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한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오전 웨이트 훈련을 진행한 뒤 NEC와 재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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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오전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기본기 훈련을 시작으로 전지훈련 첫 일정을 시작했다. 타마가와 아레나는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NEC 레드로켓츠의 훈련장이다.
페퍼버축은행은 이날 NEC 레드 로켓츠, 가에쓰 대학교를 상대로 2세트 씩 총 4세트 연습경기도 진행했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 우승팀 NEC를 상대로 치른 두 세트는 모두 내줬지만 가에쓰 대학교를 상대로는 한 세트를 따내며 1-1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FA 자격을 얻어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한 리베로 한다혜는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에 힘을 실어줬다. 아시안쿼터 1순위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가운데 공격을 주도하며 5득점 2블로킹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전날 광주에서 출발해 인천, 나리타를 거쳐 10시간 넘는 이동 끝에 일본 가와사키에 도착했다. 긴 시간 이동으로 지칠만도 했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장소연 패퍼저축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적응도 안 됐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훈련에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이기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확실하게 있다”고 흐뭇해했다.
선수들도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두 시즌 연속 주장을 맡게 된 주공격수 박정아는 “봄배구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매일매일 나아지려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훈련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한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오전 웨이트 훈련을 진행한 뒤 NEC와 재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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