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일·나주 샛골나이·낙죽장…단절위기 국가무형유산 특별전

황희경 2024. 8.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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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한 국가무형유산 종목을 대중에 소개하고 전승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이 다음달 3∼22일 덕수궁 돈덕전과 덕홍전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대중성이 낮고 사회적 수요가 줄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국가무형유산을 전승취약종목으로 정해 우선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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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윤도, 선추윤도, 평철윤도 - 윤도장 김희수 보유자[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갓일(갓 만드는 작업), 나주의 샛골나이(나주 샛골의 무명 짜는 직녀 또는 무명 짜는 일), 낙죽장(대나무 표면을 인두로 지져 무늬를 그리는 장식기법 장인)….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한 국가무형유산 종목을 대중에 소개하고 전승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이 다음달 3∼22일 덕수궁 돈덕전과 덕홍전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대중성이 낮고 사회적 수요가 줄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국가무형유산을 전승취약종목으로 정해 우선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전승취약종목 '전통기술' 20개 종목 보유자 등 전승자 46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갓일, 나주의 샛골나이, 낙죽장, 낙화장, 두석장, 망건장, 매듭장, 바디장, 배첩장, 백동연죽장, 사경장, 선자장, 악기장(편종·편경 제작), 윤도장, 장도장, 전통장, 조각장, 탕건장, 한산모시짜기, 화각장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중 돈덕전에는 20종목의 보유자 작품 80점이, 덕홍전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11명이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작품과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 공예품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9월 11∼16일 하루 두 차례 갓일과 두석장, 매듭장, 배첩장, 나주의 샛골나이 등 5개 종목의 생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20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관람·참가비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

나비경첩 이층농 - 두석장 김극천 보유자[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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