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시즌2 제작 취소

'애콜라이트'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스타워즈' 시리즈인 디즈니+ '애콜라이트'의 시즌2 제작이 취소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작사 루카스 필름은 '애콜라이트' 첫 번째 시즌 종료 후 한달 만에 시즌2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데드라인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비평가들의 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기 때문. '스타워즈'의 인기에 힘입어 공개 첫날 480만 뷰를 기록하며 디즈니+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던 '애콜라이트'는 차주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3주차에는 톱10 순위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데드라인은 "시즌당 제작비가 1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대규모 예산 시리즈를 이어나가기엔 디즈니+는 높은 시청률 문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던 작품이다. 지난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8부작 시즌1이 공개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