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하는 김하성, 어깨 부상 생각보다 심각? 쉴트 감독 “지나친 낙관 경계, 복귀 일정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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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결장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8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결장한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빅리그 데뷔 4년차인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소소한 부상을 몇 차례 겪었지만 한 번도 장기 결장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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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8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결장한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이제 막 김하성의 MRI 검사 결과를 받아 살펴보는 단계라며 김하성의 상태에 대해 "처음에는 더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이제는 더 신중하게 말해야할 것 같다"며 "아직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97.3 더 팬'은 "쉴트 감독은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하성의 부상이 하루이틀 쉬면 낫는 가벼운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빅리그 데뷔 4년차인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소소한 부상을 몇 차례 겪었지만 한 번도 장기 결장은 하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도 없고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적도 없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처음으로 로스터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와 맺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지난 겨울 이정후(SF)가 '대박 계약'을 터뜨리며 FA 시장에서 이정후처럼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타격 성적이 하락하며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상까지 당했다. FA 대박을 노리는 김하성 입장에서는 커다란 암초를 만난 셈이다. 만약 부상이 장기화 될 경우 계약 규모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DH)-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잰더 보가츠(2B)-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RF)-카일 히가시오카(C)-타일러 웨이드(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마이클 킹이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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