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위` 삼성운용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0억 돌파

신하연 2024. 8.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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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대표적인 초단기 상품인 금리형 ETF 'KODEX CD금리액티브'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의 순자산이 각각 9조3000억원, 4조5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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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자들의 단기자금 운용 수요 급증과 동종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순자산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머니마켓펀드(MMF)보다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짧은 만기 자산으로 비교지수가 구성돼 기존 MMF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 측면은 비슷하다.

하지만 MMF보다 운용 제한이 완화적이며 시가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인하 시점을 앞두고 추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은행의 예금금리가 3% 초반까지 떨어져 있는 금리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두도록 설계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 6일 상장 후 연환산 수익률 4.08%를 기록해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에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도 상장 이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타사 상품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 대기용 피난처'부터 '연금 인출 대비용'까지 다양한 활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과 기관 고객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대표적인 초단기 상품인 금리형 ETF 'KODEX CD금리액티브'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의 순자산이 각각 9조3000억원, 4조5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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