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넷마블, 내년 3분기 출시하는 신작 기대… 목표가 6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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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출시할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PC 및 콘솔을 메인으로 해 자체 런처 비중이 높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 높은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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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만8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넷마블의 종가는 5만7100원이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261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2조8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넷마블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사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은 원작인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인기를 이어받아 출시 분기 일평균 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인 ‘레이븐2′와 ‘아스달 연대기: 세계의 세력’은 모바일 게임이지만, 장르 특성상 PC 자체 런처(설치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 비용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PC 자체 런처에서 결제가 이뤄질 경우 구글 및 앱스토어 수수료 30%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만을 지급해도 되기에 수익성에 큰 이점이 있다.
지난 13일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데미스 리본’ 등은 모바일 비중이 높은 게임이기에 하반기 지급 수수료율은 다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출시할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PC 및 콘솔을 메인으로 해 자체 런처 비중이 높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 높은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투자 포인트를 ▲외부 IP 활용 개발 능력 ▲다양한 장르의 신작 파이프라인 ▲비용 효율화 등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폭발적인 매출을 시현하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이제는 하향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미 검증된 IP로 제작하고 있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일평균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공개 정보에 따라 추정치는 상향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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