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추 해양도시로…" 부산시-해양수산개발원 정책 간담회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가 20일 오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KMI는 해운 항만과 국제물류, 수산과 해양 환경, 해양 에너지와 해양 공간 관리, 해양 안보와 국제해양법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때 물류·해양의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해양수산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박형준 부산시장, 김종덕 KMI 원장을 비롯해 두 기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시장·원장 인사, KMI 주요 추진계획과 건의 사항 설명, 해양수산분야 발전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고부가가치 콜드체인 수출 허브 구상 △물류 공급망 안정화 체계 구상 △첨단선박 선원 양성 글로벌 플랫폼 구축 추진 △부산항 연계 도시발전 구상 △해양관광 재도약 추진 △해양 클러스터 혁신 기반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가 부산이 글로벌 중추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적 체제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시와 중앙정부, 공공기관, 수산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한민국의 해양 정책을 만드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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