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내린 부산 온천천 돌무더기서 잠자던 60대 고립됐다가 구조…소방 신고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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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시민이 하천에 고립돼 구조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 부산 금정구 장전동 온천2호교 아래 온천천 중간 돌무더기 위에서 취침 중이던 A(60대) 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9로 신고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분 부산 동부(해운대·수영·남구, 기장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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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후 늦게 부산 전역 호우예비특보 발령할 수도”
부산=이승륜 기자
20일 오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시민이 하천에 고립돼 구조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 부산 금정구 장전동 온천2호교 아래 온천천 중간 돌무더기 위에서 취침 중이던 A(60대) 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9로 신고했다. 8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오전 5시 37분 A 씨를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A 씨는 부상을 입지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이날 5시 52분에는 남구 용호동 산복도로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분 부산 동부(해운대·수영·남구, 기장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기장군, 해운대구에 각각 55, 27㎜의 비가 내렸다. 이외 중구(대청동 관측소)와 북구에는 35.3, 34㎜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와 다음날 0시 사이에 부산 다른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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