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조지 클루니 부부에 앙갚음…전범조사 재단에 활동 금지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설립한 재단의 활동을 문제 삼아 이 단체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했다.
19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클루니와 그의 부인인 국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이가 세운 클루니 정의재단(CFJ)을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러시아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설립한 재단의 활동을 문제 삼아 이 단체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했다.
19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클루니와 그의 부인인 국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이가 세운 클루니 정의재단(CFJ)을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실은 CFJ가 우크라이나 내 전범 조사를 통해 러시아의 신용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으며 조국을 떠난 사이비 애국자, 금지된 극단주의 단체 회원, 테러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지난 2016년 설립한 CFJ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군의 전쟁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비판적인 단체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수십 개의 외국 자선단체와 싱크탱크, 시민사회 단체를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했다.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되면 러시아 내 활동이 금지되며 러시아 은행과 회사와의 협력도 차단된다.
k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