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 한 포기 7000원 육박

김유림 기자 2024. 8.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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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출하량 감소 여파로 배추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7000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6888원으로 전년(5895원)보다 16.84%, 평년(5699원)보다 20.86% 올랐다.

이달 초 포기당 5000원대였던 배추는 지난 12일 5990원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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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상승세가 역대급 폭염만큼이나 뜨겁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 /사진=뉴시스
여름철 출하량 감소 여파로 배추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7000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6888원으로 전년(5895원)보다 16.84%, 평년(5699원)보다 20.86% 올랐다. 폭염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배추 재배 면적 감소해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배추값은 최근 급등하는 추세다. 이달 초 포기당 5000원대였던 배추는 지난 12일 5990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날까지 일주일만에 15% 더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하루에 400톤 방출하는 등 공급량을 늘렸고 농가에 조기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풍 등 기상 변수에 따라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수급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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