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82경기’ 독일 캡틴 귄도안,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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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이 '전차 군단'을 떠난다.
독일축구연맹은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유로 2024는 일카위 귄도안이 뛰는 마지막 대표팀 메이저 대회였다"며 "A매치 82경기를 소화한 대표팀 주장은 독일 축구 팬들에게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독일은 귄도안을 비롯해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가 동시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세대 교체가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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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귄도안이 '전차 군단'을 떠난다.
독일축구연맹은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유로 2024는 일카위 귄도안이 뛰는 마지막 대표팀 메이저 대회였다"며 "A매치 82경기를 소화한 대표팀 주장은 독일 축구 팬들에게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고 발표했다.
귄도안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몇주간 돌아보며 대표팀 경력을 마칠 시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귄도안은 "고국을 위해 뛴 82경기를 자랑스럽게 돌아본다. 2011년 대표팀에서 데뷔할 때는 꿈꾸지도 못했던 숫자다. 지난 여름 유로 대회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건 큰 영광이었다. 지난 수년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조국이 자랑스럽게 했다. 그 팀의 일원으로 뛰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귄도안은 독일 축구 최고의 스타는 아니었지만, 2020년대 독일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축 멤버였다. 귄도안은 2011년 독일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2010년대 내내 스쿼드 플레이어로 뛰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핵심 멤버가 됐다. 2021년, 2022년 각각 A매치 12경기를 소화했다.
A매치 82경기를 소화한 귄도안은 두 차례 월드컵과 3차례 유로 대회 본선을 경험했다. 두 차례 월드컵이 모두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독일이 정상에 오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편 이번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독일은 귄도안을 비롯해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가 동시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세대 교체가 필요해졌다.(자료사진=일카이 귄도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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